롱아연은 숏아연이 될수없다 | 80대 굳히기
2005.04.11
골프 이론 중 가장 맹랑하다고 여겨지는 게 한 가지 있다.
대부분의 골프 교습서에 나와 있는 말로
“롱 아이언을 칠 때도 쇼트 아이언처럼 생각하고 치라”는 내용이다.
손에 잡고 있는 것은 3번 아이언인데
그걸 어떻게 9번 아이언으로 생각하란 말인가?
나는 그렇게 바꿔 생각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어른들의 사고는 이미 굳어져 있기 때문에 아무리 ‘9번 아이언’을 다짐해도
실제 머리에는 3번 아이언이 굳어져 있다.
그처럼 맹랑한 논리보다는 ‘3번 아이언을 인정하고
투지 있게 스윙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나은 방법이리라.
사실 롱 아이언을 칠 때 ‘기술’을 생각할 필요는 없다.
스윙은 피칭 웨지나 3번 아이언이나 같기 때문에
기술보다는 ‘어렵다’는 선입관부터 버리면 된다.
문제는 집중이다.
집중은 느낌이며 느끼는 것은 컨트롤이다.
컨트롤이란 자기 의식대로 샷을 한다는 뜻이다.
그러한 경지는 다음의 과정으로 이뤄진다.
- 클럽을 손에 잡는다
- 머리 속의 스위치 모드를 집중으로 돌려놓는다
- 실제 샷을 한다는 기분으로 연습 스윙을 한다
- 임팩트 존에서 “착”하고 헤드가 풀을 스치는 감이 좋다
- 됐다 싶은 게 자신감이 생긴다
– 그 느낌으로 실제 스윙을 한다.
집중이란 스스로 자신감을 만들어내는 경지다.
“어떻게 집중하느냐?”하고 물을 필요는 없다.
그저 모든 생각을 버리고 그윽하게 최고의 샷만을 추구하면 된다.
대부분의 골프 교습서에 나와 있는 말로
“롱 아이언을 칠 때도 쇼트 아이언처럼 생각하고 치라”는 내용이다.
손에 잡고 있는 것은 3번 아이언인데
그걸 어떻게 9번 아이언으로 생각하란 말인가?
나는 그렇게 바꿔 생각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어른들의 사고는 이미 굳어져 있기 때문에 아무리 ‘9번 아이언’을 다짐해도
실제 머리에는 3번 아이언이 굳어져 있다.
그처럼 맹랑한 논리보다는 ‘3번 아이언을 인정하고
투지 있게 스윙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나은 방법이리라.
사실 롱 아이언을 칠 때 ‘기술’을 생각할 필요는 없다.
스윙은 피칭 웨지나 3번 아이언이나 같기 때문에
기술보다는 ‘어렵다’는 선입관부터 버리면 된다.
문제는 집중이다.
집중은 느낌이며 느끼는 것은 컨트롤이다.
컨트롤이란 자기 의식대로 샷을 한다는 뜻이다.
그러한 경지는 다음의 과정으로 이뤄진다.
- 클럽을 손에 잡는다
- 머리 속의 스위치 모드를 집중으로 돌려놓는다
- 실제 샷을 한다는 기분으로 연습 스윙을 한다
- 임팩트 존에서 “착”하고 헤드가 풀을 스치는 감이 좋다
- 됐다 싶은 게 자신감이 생긴다
– 그 느낌으로 실제 스윙을 한다.
집중이란 스스로 자신감을 만들어내는 경지다.
“어떻게 집중하느냐?”하고 물을 필요는 없다.
그저 모든 생각을 버리고 그윽하게 최고의 샷만을 추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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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가 가사 중에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라는 구절이 있다. 골퍼들도 툭하면 그러한 심정이 된다. 적어도 한 라운드에 서너번은 그렇다. 바보 같은 샷의 대표주자는 전략 없는 샷이다. 약간만 머리를 쓰면 파가 가능한데도 더블 보기 이상으로 무너져 자신을 한심하게 만든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자. 그린의 왼쪽은 경사가 급한 면으로 되어 있고 벙커도 그 쪽에 있다. 반면에 그린 오른쪽은 비교적 평탄하고 넓은 지형이다. 그러나 깃대는 그린 왼쪽에 치우쳐 꼽혀 있다. 이 때도 99%의 골퍼들은 핀을 향해 샷을 한다. 결과는 뻔하다. 볼은 대개가 그린 왼쪽으로 흘러 내려간다. 벙커를 넘겼더라도 그 골퍼는 높은 언덕을 넘기면서 그린으로부터 바짝 붙어 있는 핀을 향해 쇼트 어프로치를 해야 한다. 이 경우 기껏해야 보기가 가능할 뿐이다. 볼이 타깃보다 오른쪽으로 날았다면 "온그린이 가능했다"는 가정은 설득력이 없다. 타깃보다 오른쪽으로 날아가는 골퍼의 샷은 언제든지 왼쪽으로도 치우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골퍼가 지형을 감안한 "전략 골프"를 쳤다면 설사 온그린이 안됐더라도 파는 가능하다. 여기에서의 전략 골프는 그린 오른쪽을 겨냥한 샷을 뜻한다. 이 경우 샷이 왼쪽으로 치우치면 핀을 향해 떨어질 것이고, 오른쪽으로 날아 그린을 벗어났어도 평탄한 지형에서 편안히 핀에 붙이는 샷을 할 수 있다. 그 날의 구질도 예가 될 수 있다. 주말 골퍼들의 드라이버 샷은 종잡을 수 없지만 아이언 샷은 대개 패턴이 일정하다. 라운드 초반 아이언 샷이 오른쪽으로 날면, 그 날 내내 오른쪽으로 가는 게 아이언 샷의 속성이다. 그러나 골퍼들의 고집은 너무도 세다. 아무리 계속 오른쪽으로 아이언 샷이 날아도 골퍼들은 우직스럽게 핀을 향해 샷을 한다. 그 경우 열번 치면 열 번 모두 샷이 오른쪽으로 치우친다. 따라서 초반 두게 개의 아이언 샷이 한 방향으로 치우치면 그 같은 구질을 감안해 쳐야 한다. 평소보다 왼쪽을 겨냥해 치는 것이다. 구질을 필드에서 바꾸려 하면 더 큰 불상사가 나타나게 마련이므로 그 날의 구질과 타협해 "전략적으로 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여기에서의 문제는 골퍼들의 의식이다. 핸디캡이 높은 골퍼일수록 기술을 중시하고 전략은 아예 무시한다. 그러니 핸디캡이 내려갈수록 "지형을 관찰한 후 그에 따른 의도적 샷"을 재미있어한다. 골퍼의 참맛은 자연을 이용하는 샷에 있다. 이를 위해서는 생각하는 골프를 해야 한다. 머리를 쓰면 3~5타를 줄일 수 있지만 기술만을 중시하면 스코어는 같다. 기술적으로 미스 샷을 내는 횟수가 바로 그 때 당신의 스윙 실력이고, 그 실력은 필드에서 갑자기 개선될 수 없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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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골퍼들에게 가장 부담스런 홀이 파4홀이다.
파4홀은 여느 홀에 비해 여유가 없다.
드라이버 샷과 아이언 샷을 모두 잘 쳐야 파가 가능하고,
한번 트러블에 걸리면 즉각 1타의 손해가 따른다.
파4홀은 지형 자체에 위험 요소가 많을 경우 보기조차 힘겹고,
거리가 400야드 가까이 되거나 더 길 경우에는
파온이 불가능하게 보일 때도 많다.
결국 아마추어 골퍼의 스코어는
파4홀에서 얼마나 파를 잡아내는가에 달려 있다.
파3홀이나 파5홀의 스코어는 ‘내가 실수하면 남도 실수하는 패턴’이고,
숫자상으로도 그러한 홀은 여덟 개에 불과하다.
나머지 열 개 홀은 모두 파4홀로서 파4홀 공략이 라운드의 흐름을 좌우한다.
다음이 바로 파4홀 공략의 주안점이다.
파4홀에 다다라 가장 신경 쓰이는 요소는 거리다.
즉 세컨드 샷을 몇 번 아이언으로 칠 수 있느냐가 문제다.
평균치 드라이버 샷을 가정할 때
세컨드 샷을 롱 아이언이나 페어웨이 우드로 쳐야 하는 거리라면
골퍼들은 대번에 부담을 느낀다.
그러나 파4홀 중에는 반드시 서비스 홀이 있다.
열 개 홀 중 적어도 세 개 이상은
거리상으로 투온이 눈에 보이는 짧은 홀일 것이다.
문제는 바로 여기에서 발생한다.
거리가 짧은 파4홀일수록 골퍼들은 더 거리를 내겠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거리가 330야드에 불과하다면
골퍼들은 더 단단히 드라이버를 부여잡으며 더 멀리 날리려 애를 쓴다.
거리가 400야드이면 미들 아이언으로 세컨드 샷만 해도 안도할 골퍼가
서비스 홀에서는 무의식중에 ‘짧은 어프로치가 최고’라고 생각하며 거리를 추구한다.
그 경우 결과는 드라이빙 실수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짧은 파4홀에서 드라이버 샷을 무리하지만 않는다면
쇼트 아이언 세컨드 샷이 대부분이고 최소한 미들 아이언 샷은 보장된다.
그러면 웬만하면 파를 잡을 수 있다.
결국 서비스 파4홀에서는 거리보다 스코어를 더 추구해야 한다.
홀의 거리가 짧을 때 장타를 친다고 버디가 보장되는 것도 아니다.
거리를 내도 99%는 버디를 못 잡고,
그래서 파에 그치면 살살 친 동반자들과 하등의 차이가 없다.
당신의 능력으로 보건데,
서비스 홀만 잘 이용하면 파4홀의 파가 세 개 정도는 가능할 것이다.
거리가 400야드 내외의 긴 파4홀에서는 지형 관찰이 중요하다.
이러한 홀에서 볼이 숲이나 러프 등의 트러블에 빠지면 보기조차 어려워진다.
티샷이 휘었다는 것은 제 거리가 안 났다는 뜻이고,
그런 볼을 숲에서 쳐내도 남은 거리는 여전히 길다.
옆으로 쳐내거나 약간 전진했어도
남은 거리를 롱 아이언이나 우드로 쳐야 한다면
기껏해야 4온이 고작이다.
파4홀 더블 보기는 이 같은 유형이 무척 많을 것이다.
따라서 거리가 긴 파4홀에서는 지형을 보고 드라이버 샷을 휘두를지,
아니면 안전 위주로 칠지를 결정해야 한다.
페어웨이가 좁고 OB 등의 위험이 있어
클럽을 줄여 잡거나 드라이버로 칠 경우에도
거리보다 정확성 위주의 샷을 구사해야 할 것이다.
이상의 두 가지 경우만 염두에 둬도 당신의 파4홀 스코어는 크게 개선 될 수 있다.
파4홀은 여느 홀에 비해 여유가 없다.
드라이버 샷과 아이언 샷을 모두 잘 쳐야 파가 가능하고,
한번 트러블에 걸리면 즉각 1타의 손해가 따른다.
파4홀은 지형 자체에 위험 요소가 많을 경우 보기조차 힘겹고,
거리가 400야드 가까이 되거나 더 길 경우에는
파온이 불가능하게 보일 때도 많다.
결국 아마추어 골퍼의 스코어는
파4홀에서 얼마나 파를 잡아내는가에 달려 있다.
파3홀이나 파5홀의 스코어는 ‘내가 실수하면 남도 실수하는 패턴’이고,
숫자상으로도 그러한 홀은 여덟 개에 불과하다.
나머지 열 개 홀은 모두 파4홀로서 파4홀 공략이 라운드의 흐름을 좌우한다.
다음이 바로 파4홀 공략의 주안점이다.
파4홀에 다다라 가장 신경 쓰이는 요소는 거리다.
즉 세컨드 샷을 몇 번 아이언으로 칠 수 있느냐가 문제다.
평균치 드라이버 샷을 가정할 때
세컨드 샷을 롱 아이언이나 페어웨이 우드로 쳐야 하는 거리라면
골퍼들은 대번에 부담을 느낀다.
그러나 파4홀 중에는 반드시 서비스 홀이 있다.
열 개 홀 중 적어도 세 개 이상은
거리상으로 투온이 눈에 보이는 짧은 홀일 것이다.
문제는 바로 여기에서 발생한다.
거리가 짧은 파4홀일수록 골퍼들은 더 거리를 내겠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거리가 330야드에 불과하다면
골퍼들은 더 단단히 드라이버를 부여잡으며 더 멀리 날리려 애를 쓴다.
거리가 400야드이면 미들 아이언으로 세컨드 샷만 해도 안도할 골퍼가
서비스 홀에서는 무의식중에 ‘짧은 어프로치가 최고’라고 생각하며 거리를 추구한다.
그 경우 결과는 드라이빙 실수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짧은 파4홀에서 드라이버 샷을 무리하지만 않는다면
쇼트 아이언 세컨드 샷이 대부분이고 최소한 미들 아이언 샷은 보장된다.
그러면 웬만하면 파를 잡을 수 있다.
결국 서비스 파4홀에서는 거리보다 스코어를 더 추구해야 한다.
홀의 거리가 짧을 때 장타를 친다고 버디가 보장되는 것도 아니다.
거리를 내도 99%는 버디를 못 잡고,
그래서 파에 그치면 살살 친 동반자들과 하등의 차이가 없다.
당신의 능력으로 보건데,
서비스 홀만 잘 이용하면 파4홀의 파가 세 개 정도는 가능할 것이다.
거리가 400야드 내외의 긴 파4홀에서는 지형 관찰이 중요하다.
이러한 홀에서 볼이 숲이나 러프 등의 트러블에 빠지면 보기조차 어려워진다.
티샷이 휘었다는 것은 제 거리가 안 났다는 뜻이고,
그런 볼을 숲에서 쳐내도 남은 거리는 여전히 길다.
옆으로 쳐내거나 약간 전진했어도
남은 거리를 롱 아이언이나 우드로 쳐야 한다면
기껏해야 4온이 고작이다.
파4홀 더블 보기는 이 같은 유형이 무척 많을 것이다.
따라서 거리가 긴 파4홀에서는 지형을 보고 드라이버 샷을 휘두를지,
아니면 안전 위주로 칠지를 결정해야 한다.
페어웨이가 좁고 OB 등의 위험이 있어
클럽을 줄여 잡거나 드라이버로 칠 경우에도
거리보다 정확성 위주의 샷을 구사해야 할 것이다.
이상의 두 가지 경우만 염두에 둬도 당신의 파4홀 스코어는 크게 개선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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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표 조준이 용이한 티잉 그라운드의 한쪽 지역을 선택한다.
- 평평한 곳을 골라 볼을 티업한다.
- 목표지점을 바라보며 어드레스 자세를 잡아본 후 연습 스윙을 한다.
- 정식으로 어드레스를 한다.
- 이 때는 볼의 위치가 왼발 뒤꿈치 선상인가를 점검하고,
목표점과 몸이 스퀘어가 됐는가에 집중한다.
이상은 어드레스 과정을 풀어본 것이다.
과연 맞는 얘기인가?
어느 정도는 맞는다.
그러나 점수로 따지면 결코 50점을 넘지 못한다.
우선 목표설정은 어드레스하면서 하는 게 아니라
페어웨이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하는 게 정석이다.
어드레스하며 목표를 잡으면 등 뒷부분이 사각이 되지만,
정면으로 바라보면 좀더 쉽게 샷의 각도를 파악할 수 있다.
구체적 목표를 설정했으면 헤드 페이스를 그 목표점을 향해 볼 뒤에 댄다.
바로 이 부분이 하이라이트.
헤드 페이스를 목표점을 향해 댐으로써 겨냥은 완성된다.
양발 위치는 바로 그 헤드 페이스를 따라 조정하면 된다.
보통 양발 위치를 잡고 그 다음 헤드 페이스를 볼 뒤에 갖다 대거나,
아니면 페이스를 대충 볼 뒤에 댄 후 스탠스를 잡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이야말로 오조준의 가능성을 크게 한다.
헤드 페이스로 방향을 잡은 후 거기에 맞춰 스탠스를 잡아야
목표에 대한 어드레스가 정확히 이뤄진다.
이 밖에 볼을 티업할 때도 스탠스가 평평한 지역임을 확인한 후에
티를 꽂아야 한다.
티 위치만 신경 쓰면 의외로 스탠스는 울퉁불퉁한 곳이 될 수 있다.
- 평평한 곳을 골라 볼을 티업한다.
- 목표지점을 바라보며 어드레스 자세를 잡아본 후 연습 스윙을 한다.
- 정식으로 어드레스를 한다.
- 이 때는 볼의 위치가 왼발 뒤꿈치 선상인가를 점검하고,
목표점과 몸이 스퀘어가 됐는가에 집중한다.
이상은 어드레스 과정을 풀어본 것이다.
과연 맞는 얘기인가?
어느 정도는 맞는다.
그러나 점수로 따지면 결코 50점을 넘지 못한다.
우선 목표설정은 어드레스하면서 하는 게 아니라
페어웨이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하는 게 정석이다.
어드레스하며 목표를 잡으면 등 뒷부분이 사각이 되지만,
정면으로 바라보면 좀더 쉽게 샷의 각도를 파악할 수 있다.
구체적 목표를 설정했으면 헤드 페이스를 그 목표점을 향해 볼 뒤에 댄다.
바로 이 부분이 하이라이트.
헤드 페이스를 목표점을 향해 댐으로써 겨냥은 완성된다.
양발 위치는 바로 그 헤드 페이스를 따라 조정하면 된다.
보통 양발 위치를 잡고 그 다음 헤드 페이스를 볼 뒤에 갖다 대거나,
아니면 페이스를 대충 볼 뒤에 댄 후 스탠스를 잡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이야말로 오조준의 가능성을 크게 한다.
헤드 페이스로 방향을 잡은 후 거기에 맞춰 스탠스를 잡아야
목표에 대한 어드레스가 정확히 이뤄진다.
이 밖에 볼을 티업할 때도 스탠스가 평평한 지역임을 확인한 후에
티를 꽂아야 한다.
티 위치만 신경 쓰면 의외로 스탠스는 울퉁불퉁한 곳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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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역시 시작이 절반이다. 시작이 좋으면 끝도 좋은 법. 바로 골프의 시작인 첫 홀 플레이를 분석해보자. 첫 홀을 정복하고 나머지 17홀의 흐름을 자기 것으로 만들자는 얘기다. 국내 골프장의 첫 홀은 대개 파4홀이다. 첫 홀이 파4홀이라는 것은, 아마추어에게는 실수할 확률이 가장 크다는 뜻이다. 파3홀은 아이언 한 번 잘 쳐서 파를 잡을 수 있고, 파5홀은 한번 실수를 하더라도 만회할 기회가 있다. 그러나 ‘투온 투퍼트’가 정형화돼 있는 파4홀은 한번 실수가 곧바로 1타 플러스로 연결된다. 파4인 첫 홀이 더블 보기나 트리플 보기는 십중팔구 부실한 티샷에 기인한다. 첫 홀의 드라이버 샷은 자신의 기본거리보다 훨씬 덜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것은 몸이 안 풀린 탓도 있고 페어웨이에만 안착하자는 소극성, 그리고 부담스런 주위의 시선 등 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스윙이 작아지기 때문이다. 이렇듯 ‘거리가 안 나는 티샷’이 러프나 숲 속으로 휘면 단번에 보기조차 힘겨워진다. 숲에서 일단 쳐냈어도 남은 거리를 롱 아이언이나 페어웨이 우드로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롱 아이언이나 페어웨이 우드의 서드 샷이 온그린 될 확률은 극히 적다. 그래서 더블보기 이상의 숫자가 스코어 카드에 그려진다. 그린에서도 더블 보기의 위험이 상존한다 “보기는 했구나”하며 안심하는 순간 3퍼트로 더블 보기를 하는 것이다. 특히 핸드캡이 18이 넘는 골퍼들은 첫 홀에서 무심코 퍼팅하는 예가 많다. 그린 스피드나 경사도에 대한 계산도 않고 무심코 볼에 다가가 퍼팅을 해 1~2m의 세컨드 퍼트 거리를 남긴다. 첫 홀에서의 첫 퍼트가 마음에 안 들면 세컨드 퍼트 역시 불안해지고, 그 경우 3퍼팅이 불가피하다. 이런 실수는 쇼트 퍼트가 홀 주위를 맴도는 등 라운드 내내 이어져 골퍼를 괴롭힌다. 결국 첫 홀에서는 티샷과 퍼팅이 관건이다. 나머지 과정은 다 엇비슷하다. 티샷이 150m만 날아 페어웨이에 안착하고, 그린 위에서 2퍼트만 하면 절대 보기 이상이 나타날 리 없다 “누가 그걸 몰라서 못 하느냐?”고 반문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실제 자신이 첫 홀 티잉 그라운드에 서서 과연 그러한 분석을 해보았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첫 홀 티샷을 잘 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위대하게 변모시켜야 한다. 자신을 타이거 우즈로 바꿔 생각하면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제압되고 티샷도 자신 있게 칠 수 있다. 스윙은 특별한 개념 없이 하는게 좋다. 스윙의 특정한 기술을 생각하기보다는 ‘그저 천천히 친다’거나 ‘볼만을 끝까지 본다’는 생각이 평소의 스윙을 이끌어내 치명적 미스 샷을 예방한다. 또 일단 그린에 다다르면 연습 스윙에 더욱 집중해 거리감을 느껴야 한다. 첫 홀이니만치 거리만 맞춰 홀 근처에만 간다는 마음으로 쳐 3퍼팅의 가능성을 첫 퍼팅에서 아예 배제해야 한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듯이, 되는 대로 치기보다는 평범한 논리일지라도 그것을 열심히 추구하는 쪽에 승리가 주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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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같은 1타 차
드라이버 샷이 삐끗해서 숲으로 들어가면 대다수의 골퍼들은 한탄한다.
“구력이 1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드라이버 샷 하나 제대로 못 치니 참 한심하구나.”
그런데 그러한 골퍼들도 그린 주변에서의 플레이가 부실했을 때는
전혀 충격받지 않는다.
즉 볼이 그린 밖 2m 지점에 있고 홀까지 거리가 10m에 불과할 때
3타 만에 홀인했어도 “그러려니” 하고 마는 것이다.
드라이버 샷을 미스샷 했거나 2타로 막아야 할 상황에서 3타가 소요됐거나
모두 “1타 손실”인 것은 마찬가지다.
같은 1타지만 롱 게임의 1타는 통탄하고
쇼트 게임의 1타는 그냥 넘어가는 식이다.
스코어 관리의 “마법”은 바로 거기에 있다.
홀 반경 20m 안쪽 거리에서 무조건 2타 만에 홀아웃할 수 있으면
당신의 핸디캡은 결코 10을 넘지 않을 것이다.
프로가 아닌 이상 드라이버 샷 등 롱 게임의 기복은
오히려 깨끗이 인정해야 한다.
그러나 힘도 필요 없고 완벽한 풀 스윙 기술도 필요 없는 쇼트 게임에서는
2타 홀아웃 확률을 높여야 롱 게임의 약점을 상쇄시킬 수 있다.
골퍼들에게는 흔히 온그린되면 2타가 기본이고
거리가 아무리 가깝더라도 “온그린 안되면 3타”라는 의식이 있다.
그러나 골프는 “온그린 게임”이 아니라 타수의 게임이다.
홀에서 10~20m 거리라면 퍼터를 쓰든 치핑을 하든 “2타 홀아웃”해야 하고,
그게 안됐을 때 OB만큼 아쉽게 여겨야 쇼트 게임 능력이 향상된다.
드라이버 샷이 삐끗해서 숲으로 들어가면 대다수의 골퍼들은 한탄한다.
“구력이 1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드라이버 샷 하나 제대로 못 치니 참 한심하구나.”
그런데 그러한 골퍼들도 그린 주변에서의 플레이가 부실했을 때는
전혀 충격받지 않는다.
즉 볼이 그린 밖 2m 지점에 있고 홀까지 거리가 10m에 불과할 때
3타 만에 홀인했어도 “그러려니” 하고 마는 것이다.
드라이버 샷을 미스샷 했거나 2타로 막아야 할 상황에서 3타가 소요됐거나
모두 “1타 손실”인 것은 마찬가지다.
같은 1타지만 롱 게임의 1타는 통탄하고
쇼트 게임의 1타는 그냥 넘어가는 식이다.
스코어 관리의 “마법”은 바로 거기에 있다.
홀 반경 20m 안쪽 거리에서 무조건 2타 만에 홀아웃할 수 있으면
당신의 핸디캡은 결코 10을 넘지 않을 것이다.
프로가 아닌 이상 드라이버 샷 등 롱 게임의 기복은
오히려 깨끗이 인정해야 한다.
그러나 힘도 필요 없고 완벽한 풀 스윙 기술도 필요 없는 쇼트 게임에서는
2타 홀아웃 확률을 높여야 롱 게임의 약점을 상쇄시킬 수 있다.
골퍼들에게는 흔히 온그린되면 2타가 기본이고
거리가 아무리 가깝더라도 “온그린 안되면 3타”라는 의식이 있다.
그러나 골프는 “온그린 게임”이 아니라 타수의 게임이다.
홀에서 10~20m 거리라면 퍼터를 쓰든 치핑을 하든 “2타 홀아웃”해야 하고,
그게 안됐을 때 OB만큼 아쉽게 여겨야 쇼트 게임 능력이 향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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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은 전과 같아도 현명한 골프만 하면 5타는 얼마든지 줄일 수 있다." 필드에서 다음 몇 가지를 좌우명으로 삼으면 80대 진입은 시간문제다. * … 드라이버 샷이 장타가 날수록 세컨드 샷을 조심한다. 세컨드 샷을 맨 나중에 치는 골퍼의 미스 샷 확률이 가장 높다. 이는 드라이버 샷을 멋지게 날릴수록 세컨드 샷도 환상적으로 치겠다는 심리 때문이다. 지난 번 라운드를 돌아볼 때 세컨드 샷을 가장 나중에 치는 골퍼가 뒤땅을 가장 많이 쳤을 것이다. * … 일단 미스샷이 나면 “보기를 한다”고 결심한다. 티샷이건 세컨드 샷이건 간에, 치고 난 후에는 그 샷이 미스 샷인가 굿 샷인가부터 분명히 판단한다. 드라이버 샷이 평소보다 20m 덜 나가거나 조금이라도 러프에 걸리면 그것은 미스 샷이다. 일단 미스 샷이라고 판단했음에도 불구하고 파를 잡으려 들면 십중팔구 더블 보기로 변하는 게 골프다. 설사 3온을 시켰더라도 여전히 “파”가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으면 3퍼트가 나타나며 더블보기를 한다. 흔히 “3퍼트 더블 보기”를 하면 퍼팅 부진에 기인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은 그 이전의 미스 샷이 주요인이다. * … 라운드 전에는 단 10개의 볼이라도 반드시 사전 연습을 한다.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는 라운드 전에 토큰으로 20개 내외의 볼을 빼서 10분 정도라도 연습을 하는 것이 관행이다. 프로들도 반드시 라운드 전에 1시간 정도 볼을 치고 퍼팅 연습도 30여분 간 실시한다. 당신도 스코어 메이킹을 원한다면 단 10분의 사전 연습이라도 습관화해아 한다. 골프장에 연습장이 없다면 가는 길에 연습장에 들러 반 박스나 한박스 정도의 볼을 미리 쳐보는 것이 현명하다. * … 60cm 퍼팅 미스도 골프의 일부로 받아들인다. 기브 거리의 짧은 퍼트마저 실패했다고 화 내거나 주눅 들지 말고, 그것도 골프의 일부로서 인정해야 한다. 프로도 그처럼 쉬운 퍼팅을 실패한다. 쇼트퍼팅 미스는 골프의 수많은 상황 중 하나에 불과하다. * … 페어웨이 우드는 라이가 극히 좋을 때만 사용한다. 페어웨이 우드 샷의 실수는 스윙 잘못보다는 라이가 안 좋은데도 무리하게 사용할 때 나타난다. 그러므로 볼이 잔디 위에 사뿐히 올려져 있을 때만 친다. 라이가 좋다는 생각이 들면 절대 미스 샷이 나지 않는다. * … 스윙 개념은 “백스윙만 끝까지 한다”로 단순화 한다. 미스 샷은 클럽 선택을 잘못했을 때와 백스윙이 완료되기도 전에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 거의 다 발생한다. 파3홀에서 임팩트가 부실해 볼이 그린에 못 미치는 경우도 전부 백스윙을 완료하지 않는 데 기인한다. 백스윙을 완료했다는 것은 스윙 템포도 적절하고 심리적으로도 조급함이 없었다는 뜻이다. 복잡한 기술적 개념보다는 백스윙 완료가 국 샷을 창출한다. * … 볼이 홀과 가까워질수록 신중히 친다. 티샷은 아직 그 홀 스코어를 전혀 알 수 없는 미지의 샷이다. 그러나 세컨드 샷이나 서드 샷, 퍼팅 등 홀과 가까운 샷일수록 확실히 1타가 좌우된다. 홀에 다가갈수록 신중해져야 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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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골프싱글로 가는길
글쓴이 : 늘푸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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