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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오른 팔뚝의 마술.(스윙어와 히터의 구분)

성노경 2009. 11. 5. 10:36

"오른 팔뚝의 마술" 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골프 스윙에 있어 오른 팔뚝의 이해는 매우 중요합니다.  공을 가격하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당겨 내리며 치는냐 아니면 밀어 내리며 치느냐 입니다.  전자는 스윙어가 되겠고 후자는 히터가 되겠지요.  왼팔은 항상 당겨 내리는데 쓰이지만 오른팔은 당겨내릴 수도 밀어 내릴 수도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오른팔은 스윙어와 히터 두 가지 패턴 모두가 가능하지만 왼팔은 스윙어만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오른 팔뚝이 클럽을 채찍처럼 다룬다면 당연히 스윙어 패턴이 되겠지요.  이 때 오른 어깨의 역할이  휠역할을 하게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른 어깨가 스윙 평면을 타게 도와 주는  것이 바로 피봇팅이 되는 것이지요.  스윙어에 있어 피봇팅이란 파워를 만들어 내는 중요한 원천이 됩니다.  왼 무릎이 펴지는 방향으로 힙을 회전시켜 오른 어깨를 통하여 클럽을 당겨 내리는 것 입니다(오른 팔뚝 스윙어의 경우).  물론 겨냥은 공의 3시와 4시 사이 부분을 하여야 하고요.  왼무릎이 펴지며 왼쪽 사이드가 단단해지고 피봇의 움직임에 브레이크가 걸리기 시작하면 왼손목의 코킹과 오른 팔꿈치가 풀리게 됩니다.  

 

 

오른 팔뚝이 클럽을 도끼와 같이 다룬다면 히터 패턴이 됩니다.  이 경우 오른 어깨의 역할은 휠이 아니라 로케트 발사대 역할을 하게 됩니다.  돌린다는 느낌보다는 오른팔뚝을 뒤에서 밀어 내린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히터에 있어 파워는 오른 팔꿈치가 구부려 졌다가 펴지는 데서 나옵니다.  따라서 피봇의 움직임이 스윙어와는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힙을 회전시킨다기 보다 힙을 타깃쪽으로 슬라이드시켜 왼쪽을 받쳐놓은 다음 오른 팔꿈치를 펴 오른 팔뚝으로 공의 3시와 4시 사이를 때린다는 것이 스윙어와는 사뭇 다르지요스윙어는 릴리즈를 원심력과 피봇을 이용하여 자연스럽게 유도하지만 히터는 오른 팔꿈치를 이용 릴리즈를 강제적으로 유도하게 됩니다.  따라서 히터에게는 오른팔을 끝까지 편다는 느낌이 매우 중요하게 됩니다.  마치 오른 팔뚝을 던진다는 느낌이 되지요.  왼쪽을 받쳐 놓고 오른 팔뚝을 던지기 때문에 왼 무릎이 스윙어처럼 다 펴질 필요는 없습니다. 

 

스윙 분석 전문가   배 창효

출처 : 달콤 살벌한 골프
글쓴이 : 안졸리나몰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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