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글은 골프스카이(golfsky.com)/칼럼&멀티/칼럼.뉴스에 있는 747기장님의 글 입니다.
글 제목이..."피니시에 숨겨진 장타의 비밀"이라 했는데,
실상 엄청난 비밀이 있는 건 아니고,
봄시즌을 앞두고....자신의 스윙을 한번 재 점검하자는 뜻에서
"핵심 스윙요소"를 정리하는 것입니다...and...맞아 떨어지면 기가 막힌..원포인트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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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윙이론은 지난 수백년동안 진화해 왔지만,
아마추어 입장에서 받아 들여 할....핵심은 사실 간단하다.
아마골퍼의 입장에서 정통적 스윙을 구사하느냐의 여부는..
대부분의 경우 피니시가 증명한다.
피니시는...스윙을 완료했을 때 샤프트가 목 뒤나 등뒤에
닿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그..닿는 폼은 천차만별이지만, 좌우지간, 샤프트가 닿으면....
클럽이 한 바퀴 "완전히' 돌아 갔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같은 피니시가 완성되려면...
그 이전의 동작들이 "제대로" 구사돼야 한다.
첫째, 체중이동이 돼야한다.
다운스윙 떼 체중이 왼발로 안 옮겨 진채 오른발에 더 많이 남아 있다면,
피니시가 잡힐 리 없다. 그 경우 헤드가 공중 어디를 헤메다가 바로 스윙이
풀어 질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자빠지는 형태의 "스윙 끝"이 된다.
둘째, 오른 팔이 펴져야 한다.
다운스윙에서 오른팔이 툭~~ 떨어지며...그 떨어진 오른팔이 궤도를 따라
계속 나가주는 느낌이 있어야...임팩트 이후에서 양팔이 뻗어나가는 듯 하며...
"반경이 큰" 폴로스루가 이뤄지고, 그 여세로 피니시까지 완성된다.
그러나 오른팔이 나가주는 느낌이 없으면....
임팩트후 바로 양 팔꿈치가 접혀지며....옹색한 스윙이 된다.
그 경우 샤프트가 목뒤에 닿은 것이 아니라....그립 부분이 닿는 모양이 될 것이다.
결코 바람직한 모습은 아닌 것이다.
물론, 왼팔을 펴 줘야 한다는 이론도 있지만 그 보다는 "오른팔 펴주기"가
실제 "펴주는 효과"가 더 좋다는 생각이다.
셋째는 템포 문제이다.
템포란 스윙에 걸리는 시간인데,
백스윙은 알아서 하시고....다운스윙 시의 템포가 항상 문제가 된다.
즉, 다운스윙때 임팩트 이전보다는 임팩트 이후의 템포가 더 빠른 느낌으로
스윙해야 하는 것이다.
장타를 치겠다는 생각으로...다운스윙 시작부터 냅다 휘두르면
정작 임팩트 싯점의 스피드는 줄어 들 가능성이 많다.
자신이 낼 수 있는 최고의 스피드가 시속 100km인데...
처음에 그 스피드를 내면 정작 골인 지점인 임팩트 스피드는 감속될 수 밖에 없다.
처음 100km를 내면 그 스피드가 스윙 내내 이어질 것 같지만,
그런 성능을 가진 "신체"는 결코 없는 법.
결국 처음에 70km로 시작해야...점차 가속하면서..
임팩트시 자신의 최고 성능인 100km 스피드를 낼 수 있고..
그 여세가 피니시로 연결된다.
■ 그런데....피니시의 전제 조건인...이상 세가지는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장타의 전제조건과 다름 아니다.
숱한 각론이 있겠지만, 위 이론대로 치면 장타가 날 수 밖에 없다.
장타란 남 보다 50야드 더 멀리 치는 것이 아니다,
장타는...자신의 신체가 낼 수 있는 최고의 스피드를 실제 내는 것이다.
자신이 낼 수 있는 최고 스피드를 실제 구사하면...그렇지 못한 골퍼들이 너무도
많기 때문에...남 보다 더 멀리 칠 수 있는 법이고,
그 최고 스피드를 내는 자신만의 실행법이...시간과 함께 올바른 방향으로
진화되기만 하면....어느 날 갑자기 장타자가 돼 있는 자신을 발견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위 3가지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인가?
가장 중요한 건 첫번째 "체중이동"이다.
그게 돼야..다른 것도 그 "행함"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첫번째인 "체중이동이 돼야 한다"는 것은 동작에 해당한다.
그리고 두번째 오른팔을 펴라는 것과 임팩트이전이 아닌 임팩트싯점부터의
스윙 템포가 더 빨라야 한다는 것은...느낌에 해당한다.
오른팔을 펴는 것도 동작이긴 하지만...그 보다 더 중요한 동작이 체중이동이기
때문에...동작은 체중이동 하나로 이해 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체중이동" 이란 명령을...스윙중 실제 "동작化"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여기서는 한가지만을 강조한다.
즉 다른 모든 것을 잊고....
다운스윙 시작은..."엉덩이를 10시 방향을 향해 힘차게 치고 나간다"는 생각이다.
엉덩이를 치고 나가는 것이 바로 다운스윙이라 생각하면...체중이동이
자동적으로 된다. 해 보면 안다.
그리고 10시 방향으로 치고 나가라는 것은....
타깃선상(9시 방향)보다 약간 오른쪽(위쪽, 골퍼 전방쪽)으로 치고 나가라는 것으로....
그 이유는....
그래야....뒤 따라 나오는...상체(양팔)도...말 그대로...저 뒤에서 부터 나오는....
인->아웃 궤도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보통 이론대로...엉덩이를 그냥 타깃 방향으로 치고 나간다고 생각하면...
엉덩이가 바로 뒤로 빠질 수도 있고, 또 동작적으로..10시 방향보다는 훨씬 더
상체가 아웃->인 궤도가 될 확률이 높다.
동작을 취해 보면 이해가 갈 것인데....
"10시방향"자체로...팔로 시작하는 다운스윙이 아닌, 하체로 시작하는 다운스윙이 되고,
절대 슬라이스가 안 나는 궤도가 구축되며, 오른팔도 펴지면서(실행해보면 그런 느낌을 받는 골퍼가 많을 것이다)... 더 큰 스윙이 만들어 진다.
"10시방향 엉덩이 치기"는 원포인트 팁이지만,
가슴으로 이해하며, 그 실제 동작이 와 닿으면...그 효과는 환상적일 수 있다.
출처 : 황금빛 인생
글쓴이 : 폼만프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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